공익요원 중식비 늑장지급 말썽

입력 2000-03-13 00:00:00

영주국도유지 건설사무소가 공익요원들의 중식비와 교통비를 2개월이나 늑장 지급, 반발을 사고 있다.

공익요원들에 따르면 사무소측이 매월 20명의 중식비와 교통비 1·2월분 369만9천360원을 2개월 동안 지급를 미루다가 반발이 일자 지난 6일 2개월분을 한꺼번에 개인별 통장으로 입금시켰다는 것.

공익요원들은 문경시와 봉화군 소천면 석포리 대현 과적차량검문소와 이동식단속요원으로 20명이 근무중이다.

공익요원 ㄱ씨는 2개월분 중식·교통비의 늑장 지급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없이 뒤늦게 지급, 그동안 사비로 30여만원을 충당 했다고 말했다.

건설사무소 관계자는 "부산지방관리청에서 건설교통부의 예산을 늦게 받은데다 일선 사무소로 예산 배정이 늦어져 지급 차질을 빚었다"고 해명했다.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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