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풍산간(15.3km) 국도 4차선이 조기 개방돼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국도 34호선(13.3km)과 국도28호선(2km)이 지나는 예천~풍산간 4차선 도로의 확포장공사를 끝내고 이날부터 일반에 조기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94년 착공돼 총공사비 1천160억원이 투입된 예천~풍산구간은 서울 및 경기도, 충북과 연결되는 주요 국도로써 중앙고속도로와 연계돼 낙후된 경북 북부내륙지역 경제발전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 주변에 산재한 문화관광자원의 상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구간은 대부분 도로가 직선화 및 입체화돼 운행거리는 1.2km 가량, 시간은 15분정도 각각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북부내륙지역간 근접성이 크게 향상되게 됐다.
손종철 공사1과장은 "예천군 직산리 고평대교의 부분공사가 남아있지만 차량통행은 지장이 없어 조기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李相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