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61득점 '생일잔치'

입력 2000-03-08 00:00:00

LA 레이커스가 파죽의 16연승으로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LA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공룡 센터' 샤킬 오닐(61점·23리바운드)의 가공할만한 득점력으로 LA 클리퍼스를 123대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16연승하며 29개 구단중 처음으로 50승(11패) 고지에 올랐지만 LA 클리퍼스는 3연패, 12승48패가 됐다.

오닐은 28번째 생일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워 NBA 역사상 한경기에서 60점 이상을 득점한 52번째 선수가 됐다.

또 새크라멘토 킹스는 22점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크리스 웨버의 만능 플레이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130대109로 승리했다.

웨버는 이번 시즌 3번째,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토론토 랩토스는 빈스 카터(35점)와 더그 크리스티(26점) 쌍포를 앞세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9대90으로 꺾고 6연승했다.

피닉스 선스도 페니 하더웨이(28점)의 슛과 제이슨 키드(10점·17어시스트)의 원활한 볼배급으로 마이애미 히트를 100대92로 누르고 4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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