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일본과 수출계약을 맺은 농산물이 6종 46억여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금액으로 7배나 늘어났다.
올해 계약을 체결한 품종은 토마토 282t(5억5천만원), 방울토마토 390t(8억9천만원), 가지 545t(9억2천만원), 오이 70t(1억7천만원), 국화 600만그루(18억원), 양란 10만그루(3억원) 등이다.
특히 가지와 오이는 물량이 부족해 추가 수출계약을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처럼 일본수출이 급증한 것은 수년간 일본시장 개척과 함께 시농업기술센터의 신농작물 재배기법이 농가에 전수되면서 농산물의 품질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기술개발과 하우스시설, 고온기육묘시설과 병충해 무인자동방제시설 등의 개선을 지원하는 등 농업생산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李相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