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 국제영화제 일정 잡혀

입력 2000-03-04 14:03:00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정이 확정됐다.

부산시와 영화제 조직위는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대영시네마 등 12개 상영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참가작은 60개국에서 200여편. 한국영화 40여 편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영화 70여편, 미국과 유럽 영화 45개국 80여편이 참가하게 된다. 아시아 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창'과 아시아 신인감독 작품들이 경쟁하는 '새로운 물결', 세계적 화제작을 소개하는 '와이드 앵글', '한국영화 파노라마''월드 시네마''오픈 시네마''특별기획 프로그램' 등 7개 부문으로 진행키로 했다.

시상부문은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 선재상, 운파상, 공로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 PSB(부산방송) 영화상 등으로 확정됐다.

조직위는 올해부터 산업적 성격을 영화제에 적극 가미해 티켓판매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극장별 매니저 배치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15일 임시총회를 열어 임기 4년의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 조직위원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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