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음식물 쓰레기 100여t을 폐광산에 불법으로 매립, 말썽을 빚고 있다.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 주민들은 3일 울진군이 지난해 후포면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 100여t을 평해읍 학곡리 뒷산 폐광산에 불법 매립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울진군은 지난해 경북도로부터 환경대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행정 모범군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주민들은 "불법매립 행위를 단속해야 할 행정기관이 도리어 불법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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