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하리 약산온천 일대의 601번 좌석버스 노선신설에 이어 버스 노선이 온천경유로 조정되자 3일 주민 100여명이 이를 환영하는 마을잔치를 열었다.
주민 윤순용(75)씨는 "국도에서 불과 2㎞ 떨어져 있는데도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이 컸다"면서 "마을의 190가구가 노선개설을 축하하기 위해 마을 공동경비로 잔치를 열었다"고 말했다. 버스노선의 온천경유로 혜택을 보게 된 약산온천 관계자들도 찬조금을 내며 주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달성군은 10분 간격으로 배차시간이 정해진 이번 버스노선 조정으로 약산온천 이용객 증가는 물론 마을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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