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를 붙잡아 놨다가 엄청난 '손해'를 봤다는 지적이 제기돼, 그 국민들 사이에서 논란 거리가 되고 있다.
가디언지 경우, 각종 법정 공방 비용으로 59만 파운드, 건강진단 비용으로 55만 파운드, 경호 및 이동 비용 등으로 400만 파운드 등이 지출돼, 영국이 총 532만 파운드(95억3천만원)를 낭비했다고 추산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피노체트 재판을 계속 진행시켰다면 총 비용은 3천만 파운드에 달했을 것 "이라고 추정했다
피노체트 때문에 지출된 비용은 약 130만 파운드이며, 그 대부분은 법정 공방에 들어 갔다고 지난 1월 말 발표한 바 있는 영국 내무부는, 보안을 이유로 이번에 함구했다.
한편 피노체트(84)는 3일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칠레에 도착, 군부의 환영식에 참석하는 등 지지자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비난하는 시위도 밤새 벌어졌고, 희생자 가족들은 면책특권 박탈을 법원에 요청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