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1)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공동 6위를 기록, 프로데뷔후 첫 '톱10'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박지은은 3일(한국시간) 하와이 카일루아 코나골프장(파72. 6천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세계 랭킹 1위 로라데이비스(영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제니스 무디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에 나섰고 올 시즌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백상어'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1타차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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