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를 받으러 간다며 집을 나간 사채업자가 43일동안 소식이 없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북 김천시 평화동 245의 69 주부 김효자(56·사진)씨가 지난 1월20일 오후1시쯤 구미시 원평동 ㅁ소주방을 경영하는 서모(41·여)씨에게 빌려 준 수억원의 돈 이자를 받으러 간다며 나간 후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 가족들은 행불 4일만인 지난 1월24일 경찰에 신고했다.
소주방 주인 서씨는 김씨가 지난 1월20일 오후 자기집에 들러 이자를 받고 10여분동안 지체한 후 돌아갔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거래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감금돼 있거나 살해된 것으로 보고 비공개 수사를 벌여 왔으나 행불 43일동안 소재파악이 되지 않자 3일부터 공개수사에 나섰다.
한편 가족들은 3일 김씨의 특징 등을 수록한 전단 5천매를 제작, 배포했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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