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 관광지 부상

입력 2000-03-03 00:00:00

최근들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경남지역의 산과 계곡 등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 받으면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MBC가 방영중인 인기드라마 허준의 촬영지인 창녕군 옥천리 화왕산 억새평원과 의령군 궁유면 벽계계곡및 한우산이 영화 '아름다운시절' 개봉 이후 수려한 자연경관이 팬들의 관심을 끌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등 때아닌 관광특수를 맞고 있다는것.

또 지리산 국립공원 지역인 산청군의 내원사·대원사, 황매산 등도 영화 '쉬리'의 제작사인 '강재규필름'이 '은행나무침대' 속편인 '단적비연수'의 촬영지로 결정되면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에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촬영지를 지역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활용할 계획을 세우는 등 관광상품화를 추진중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영화개봉 이후 전국에서 촬영지에 대한 교통편 등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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