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4억원을 투입, 화원·논공·옥포 등 5개 시장 현대화 및 재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달성군은 우선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1천500평 규모의 화원 천내리 공설시장 기존 상가를 철거하는 현대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현지 상인과 지역 주민들은 화원시장 현대화추진위를 구성했으며 이달 중에 실시계획 인가 및 지가감정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다음달 부지 및 건물보상이 실시되면 지금까지 현대화사업에 동의해 온 현지 상인들의 반발이 제기되는 등 다소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또 논공·옥포·구지·현풍시장에 대해서는 사업비 6억4천만원을 투입해 시장부지 포장, 하수구 시설정비, 진입로 포장 등 재정비에 나선다. 이들 시장들은 향후 시장현대화 여건에 대비, 기반조성을 한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달성군은 하빈시장은 용도폐지를, 구지시장은 도시계획상 시장시설로 결정된 부지외에는 용도폐지키로 하는 등 시장이 유명무실한 곳은 과감히 정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시장부지 대부분이 군유재산이어서 건축규제를 받아 민원이 적지않은데다 할인마트 등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가 지역에 파고 들고있어 자구책 차원에서 현대화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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