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사망원인 뇌졸중·고혈압 최다 봉화군 보건소 조사

입력 2000-03-02 00:00:00

봉화군사무소가 최근 5년간 질병 사망자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뇌졸증 과 고혈압이 가장 많았으며 노쇠사, 각종 암 심장질환, 폐질환 등 순으로 나타났다.

봉화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 동안 군 관내 사망자는 남자 1천460명(59.3%)과 여자 1천1명(40.7%)으로 조사됐으며, 연도별로는 95년 552명, 96년 480명, 97년 461명, 99년 50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자의 사망원인은 뇌졸중 및 고혈압이 467명(19%)으로 가장 많고, 노쇠사 429명(17.4%), 각종 암 423명(17.1%), 심장질환 218명(8.9%), 폐질환 139명(5.6%) 등 순으로 분석됐다.

암 질환으로는 위암이 133명, 간암 79명, 폐암 77명, 기타 암으로 1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위암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사망을 줄이기 위해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암 환자의 조기발견 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봉화·金振萬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