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빼돌린 세관직원 구속

입력 2000-03-02 00:00:00

대구지검 포항지청 김재원검사는 2일 외항선에 선적하지 않은 물품을 외항선에 판매한 것처럼 매입증빙 서류와 수출입 면장을 위조, 국내에 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 및 허위공문서 작성)로 포항세관 직원 이상호(42)씨와 (주)한국선용품공급 포항지점 김경달(4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포항신항 부두 감시초소에서 관세부과 감시업무를 하고 있는 이씨와 짜고 면세 담배 30보루를 선적하지 않았으면서도 선적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 국내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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