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국 BBC제작 다큐 2편 방영

입력 2000-03-01 14:32:00

영국 BBC가 제작한 2편의 다큐멘터리가 3월부터 EBS를 통해 소개된다.

▲2차 대전 비사제2차세계대전의 숨겨진 비사와 음모를 다뤘다. BBC가 수년간 미발굴 희귀자료와 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해 제작한 색다른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매주 한편씩 모두 26주간 방송될 이 프로그램은 2차대전의 전략적 목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펼쳐졌던 공군과 해병, 보병들에 의해 펼쳐진 전술적 노력들을 조명하고 있다. 3월2일(오후8시) 첫회 '추축국을 속인 시체'편이 방송된다. 3만분이 넘는 자료에서 추려낸 컬러 필름이 처음 공개되며 특별 작곡된 오케스트라 음악이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2차 대전을 다룬 프로그램중 가장 거대한 규모. 새로이 공개된 정보와 화면을 통해 2차 대전의 알려지지 않았던 전쟁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20세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최대 사건중 하나였던 2차대전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프로다.

▲미의 세계'라파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최고의 예술가들을 배출했던 '르네상스'시대를 재조명한 작품. 예술비평가 앤드류 그레이엄 딕슨이 예술사에 있어 가장 흥분된 이 시기를 바라보는 방식을 보여준다.

중세의 프란시스코 교단이 이탈리아 회화에 미친 영향으로부터 시작해 지오토, 도나텔로 등으로 대표되는 플로렌스에서의 초기 르네상스, 뒤러로 대표되는 북부의 르네상스, 티티안 팔라디오 등으로 대표되는 베니스의 르네상스, 메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 등으로 대표되는 절정기의 르네상스 등. 르네상스의 가장 중요한 단계와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예술가와 건축가들로의 여행으로 안내해 준다. 3월3일(오후8시) 첫회 '몸과 영혼'편을 시작으로 모두 6주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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