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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서산지청 검사실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도주한 엄 모(21·전과 8범·충남 서산시 석림동)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밤샘수색이 무위에 그쳤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28일 오후 사건 발생 직후 갑호비상령을 내려 29일 오전까지 경찰력을 동원, 엄씨가 달아난 동부시장 일대와 숙박시설, 연고지 등에 대한 일제수색과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벌였으나 엄씨의 행방을 찾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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