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다음달 2일로 예정됐던 집단 휴진 계획을 사실상 취소, 정부와의 첨예한 대립이 한고비를 넘기고 대화 국면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오후 서울 의사회관에서 시도 회장 및 상임이사 확대 회의를 열고, 다음달 2~4일에 하려던 전국 병의원의 집단 휴진을 일단 23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약품 실거래 상환제에 따른 병의원의 경영 악화 대책으로 의료수가 인상 등의 새로운 타협안을 정부가 제시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