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동·임당지구 분양 본격화

입력 2000-02-29 14:26:00

대학이 밀집한 경산시의 사동·임당지구의 택지개발이 거의 완료되면서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경북지사가 경산시 사동·임당지구에 조성 중인 택지에 단독주택 부지를 중심으로 원룸 사업자 등 일반인들의 분양 상담과 수의계약이 잇따르고 있다사동·임당지구는 영남대, 경산대 등 대학이 밀집해 있고 고속도로, 철도, 국도 등이 잘 발달돼 있어 주거및 문화 중심으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경산시 사동, 삼풍동 일대 조성 중인 사동지구(사진·18만2천여평·4천200가구 입주가능)는 오는 4월말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며 현재 공동주택지 1개 필지와 상업·근린생활용지 42개 필지, 단독주택지 176개 필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100만~125만원 선.

임당지구(7만4천여평·1천298가구 입주가능)는 영남대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98년말 조성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 공동주택지 1개 필지, 상업·근린생활용지 33개 필지, 단독주택지 364개 필지에 대해 수의계약을 받고 있다·분양가는 평당 67만~100만원선이다.

한국토지공사경북지사 최종영 판매2팀장은 "분양가를 인하한데다 경기회복세의 여파로 대학가 주변 원룸사업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의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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