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업체들의 생산 및 수출이 급증하고 2/4분기 포항지역 경기가 큰 폭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등 지방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역내 448개 업체들의 지난 1월중 수출실적은 14억9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43.2%, 전월에 비해 6.7%가 증가하는 등 수출경기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체 수출액의 76%를 점차지하고 있는 전자제품 가운데 TFT-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와 휴대폰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추세다.
수출호조에다 내수경기도 다소 회복 추세를 보이면서 업체들의 생산실적도 1월중에는 2조5천802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9.5%, 전월대비 11.5% 늘어났다.
이에따라 구미공단 업체들의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상승, 1월중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5%포인트나 상승,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근로자 신규채용도 늘어 공단 종사근로자는 6만7천296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천183명이, 전월에 비해 1천526명이 늘어났다. 포항상의가 최근 포항 영덕 울진지역 170개 제조·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100이 넘으면 회복, 100을 밑돌면 경기악화 전망)가 전분기 대비 132, 전년 동기대비 140으로 나타나 99년 2/4분기를 기점으로 시작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및 관련산업의 BSI가 전분기 대비 14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로 나타났으며 화학업종 역시 129와 135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건설업과 비금속 광물제조업 BSI는 전분기 대비 91, 전년 동기 대비 82로 나타나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朴鍾國.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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