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민총연합(전어총)은 다음 달 15∼22일 강원도 묵호항에서 출어식을 갖고 북한 동해어장에서 조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용해 전어총 고문은 "3월 22일이 북한 어부절인 만큼 15일 즈음 조업을 시작해 같은 달 말께 (남측으로) 내려오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며 "첫 조업은 트롤, 저인망 어선 등 100t 규모의 30∼40척이 선단을 이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북측은 3월 동해 어장에서 송어, 오징어, 홍게 등이 주로 잡힌다고 말했다"며 "북측은 이익의 절반을 선박으로 지불해 달라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어총의 대표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강원지역 어민들도 금명간 환영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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