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끊임 없는 관심과 참여만이 부패한 사회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대구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회원조직인 '작은소리' 회장 정종진(48·대구시 북구 침산동)씨.
대구시 북구 노원동 3공단에서 기계 제작소 진우테크를 운영하는 정씨는 지난해 1월부터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사회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 대구참여연대를 직접 방문해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8월에는 동료 회원 5명과 함께 '작은소리' 모임을 구성해 전화설비비 반환운동을 벌여 대구지역에서만 30만명의 서명을 받아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전세권 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상담해 주는 '제6기 권리찾기 법률학교'를 다음달 16, 17, 23, 24일 날 개최하는 한편 높은 자동차세금 인하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정씨를 포함한 작은소리 회원들은 격주로 목요일 저녁 대구참여연대에서 회의를 갖고 시민제보와 회원들이 틈틈이 조사한 생활불편사항에 대해 토론을 한 뒤 개선 타당성이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참여연대 변호사 등의 자문을 받아 개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씨는 총선 대구시민연대가 낙천, 낙선운동을 돌입한 뒤에는 시민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성실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작은소리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마음은 있지만 참여를 꺼리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참여하는 작은 자기 희생이 모이면 사회는 한층 더 밝아질 것입니다" 정씨는 시민사회 성숙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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