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마성하수처리장 건설 입지(6천700평)의 변경을 촉구하고있는 주민들이 24일 밤 모임을 갖고 대책을 협의했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입지 변경 요구 탄원서에 대한 환경관리공단의 최근 답변서가 입지의 타당성만을 주장하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에게 되레 협조를 당부했다며 이를 반박하는 질의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21개 항으로 된 공개질의서에서 이곳 진남교반 고모산성 뒷편의 건설예정지에 대한 부당성을 생태환경·역사 문화·기술·행정적 측면에서 지적하고 명쾌한 답변이 없을 때는 입지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무작정 반대가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했는데도 많은 농지의 잠식과 유적지인 고모산성을 훼손하는 장소를 계속 고집하는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2년 완공 예정인 마성하수처리장은 376억원을 들여 1일 2만2천t 처리규모로 건설된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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