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차세대 디지털 앰프와 이의 핵심인 디지털 신호처리(DSP:Digital Signal Processing)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 컴퓨터. 오디오.고선명 TV등 최첨단 전자 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포항공대 벤처기업인 (주)펄서스 테크놀로지(대표 오종훈 포항공대 물리학과교수)는 차세대 96 Khz/24bit(Khz와 bit수가 높을수록 음질이 좋음) DVD(Digital Video Disk) 오디오 규격에 맞는 차세대 디지털 앰프와 이의 핵심이 되는 DSP 반도체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최소형이면서 최고 성능의 디지털 앰프는 덴마크 TACT사 제품인 46Khz/16bit급.
오교수팀은 또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앰프기술을 응용,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800W급 대용량 자동차용 앰프를 직접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오교수팀은 이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 방송장비 및 오디오 전문생산업체인 (주)인터엠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생산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며, 세계 최소형 카오디오 앰프의 경우 이미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앰프는 디지털 신호를 직접 받아들여 아날로그로 바꾸지 않고 디지털로 증폭해 스피커를 울리는 첨단 앰프이다.
특히 이번에 오교수가 개발한 디지털 앰프는 원음상태의 재생이 가능하며 전력 소모가 적고 소형이기때문에 하이파이 오디오는 물론 고선명 TV, 컴퓨터, 휴대용 전자제품등에 쉽게 내장할 수 있는가 하면 싼값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오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앰프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박람회인 CES에 출품,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국내 오디오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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