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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21일 지난 15일 부산은행 사직동지점에서 2억2천954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이 은행 출납담당직원 정모(27)씨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남은 돈 2억481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특급호텔 투숙비와 유흥비 지출 등으로 지게된 카드빚이 3천만원에 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지난 19일 밤 9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모호텔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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