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 이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도록 이끌어주어야합니다. 그러나 이런 청소년상 정립은 청소년들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부모·교사·지역사회를 포함하는 지지체제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폭넓은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18일 오후2시 대구시 교원공제회관 4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청소년종합상담실 개원 1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청소년·지도자를 위한 대강연회에서 한국청소년상담원 이혜성 원장은 "청소년들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들 스스로 성장하려는 힘이 있는 것을 믿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보다 청소년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나 대상이 뚜렷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들이 자기·이웃·환경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이 원장은 "앞서가는 사람을 죽이는 풍토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이 정직한 양심을 갖고 더불어 살도록 실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崔美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