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첫 외교기관인 스웨덴 명예영사관이 16일 개관됐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간의 경제·문화 및 영사교류 증진을 위해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대구·경북지역 명예영사로 임명한데 이어 16일 오후 2시 재대구 스웨덴 명예 영사관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동산도서관내에 신설, 비자발급 서류접수 등 일부 영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스튜레 쉐른레프(Sture Stiernlof) 주한 스웨덴 대사와 문희갑 대구시장·이성수 대구시의회의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영사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에앞서 이날 낮 12시 쉐른레프 대사는 대구시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의 각계 인사 200여명을 초청, 신총장의 명예 영사취임 축하리셉션을 가졌다.
계명대는 스웨덴 욘코핑(Jonkoping) 대학, 스톡홀름 경제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대구시는 스웨덴 노르쉐핑(Norrkoping)시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영사관 개관으로 지식산업·섬유및 자동차 산업 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금정호 대구시 국제관계자문대사는 "명예 영사관이지만 스웨덴 측이 얼마나 배려하느냐에 따라 기능이 확대될 수 있다"며 "대구지역으로서는 첫 외교기관으로 국제화를 위한 대단히 의미있는 쾌거"라고 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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