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를 비롯 신문과 잡지, PC통신, 케이블TV 등을 이용한 통신판매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23개 시·군 및 12개 소비자단체에 설치된 '소비자 고발센터'에 지난 99년 한햇동안 고발된 소비자 피해는 총 1만5천626건으로 이중 통신판매 관련 피해가 4천688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98년의 3천960건보다 18%(728건)나 늘어났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피해 유형은 △상품을 인도하기 전에 대금만 받고 달아나기 △품질, 효능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광고나 주문과 다른 상품 배달 등이 대부분이었으며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 많아 가격 비교가 어려워 피해를 보는 사례도 많았다.
도는 소비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일반 주민과 여성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보호 순회교육을 계획하는 한편 고발해오는 사건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李敬雨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