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단밀농협(조합장 장만환)이 보리 건조와 저장시설을 갖춘 대형 보리 할맥.압맥공장을 이달말 준공 예정한다.
단밀농협은 지난해 11월 겨울철 유휴농지의 생산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의성군 단밀면 주선리 1천여평의 대지에 정부보조금 3억5천만원 등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보리가공공장을 착공,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현재 기계설비가 한창이다. 이 보리가공공장은 1일 보리쌀 8t, 할맥 4t, 압맥 4t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40t의 보리건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3기의 저장사일로는 3만가마(40kg)의 보리와 찰쌀보리를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 장마철에도 보리를 수확해 물보리로 수매할 수 있는 잇점을 갖고 있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의성군은 이 공장 준공과 더불어 매년 1모작 재배로 겨울철 놀리고 있는 의성군 서부지역의 광활한 안계평야에 올해부터 대규모 보리재배 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단밀농협은 공장 준공을 앞두고 15일 임직원들의 급여 반납과 사무실 경비 절감으로 마련한 6천800여만원으로 조합원 영농자재무상 지원행사를 갖고 비료와 보리전용석회 2만포대를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의성.李羲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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