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골라 금품 훔쳐
봉화경찰서는 14일 농촌 빈 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황모(21·봉화군 봉화읍 해저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상근예비역 안모(21·영주시 안정면 안심리)씨는 군부대로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2시쯤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안모(47)씨 집에 들어가 돼지 저금통에 든 현금 7만원과 가죽점퍼 카메라 운동화 등 200여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7차례에 걸쳐 영주 봉화지역 빈 집을 돌며 4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80대 승용차에 치여 숨져
13일 오후1시30분쯤 군위군 고로면 학성리 버스정류장앞 도로에서 화수방면으로 달리던 경북 32두10××호 베르나 승용차(운전자 이기두·26·영천시 신령면)가 자전거를 타고가던 이마을 정술이(88)노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
이에 앞서 12일 밤 9시20분쯤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 산장사과 영농조합앞 지방도에서 소보에서 비안방면으로 달리던 대구7루83xx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권기화·39·대구 북구 읍내동)가 도로를 건너던 김우수(68·여·군위군 소보면)씨를 치어 그자리서 숨지게 했다.
◆트럭끼리 충돌 3명 사상
13일 오후 8시30분쯤 울진군 북면 고목리 동북주유소 앞 7번 국도에서 경남 81다 2363호 다마스 화물차(운전자 최차용·49·경남 마산시 회원구 회원동)와 경북 06아 5545호 21t 트럭(운전사 최대섭·43·포항시 북구 장성동)이 충돌, 다마스 운전자 최씨와 옆에 타고 있던 최씨의 처남 장곡세(61·〃)씨 등 2명이 숨지고 최씨의 아내 장순자(51)씨는 크게 다쳤다.
◆외국인 위조달러범 검거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4일 해운대지역 호텔과 여관에서 숙박료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2장씩을 내고 거스름돈 13만원을 받아간 혐의(통화위조 등)로 파키스탄 국적의 쉬크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쉬크모씨가 부산에서 사용한 위폐 가운데 일련번호 AD44919141A가 지난달 15일 인천 그랜드모텔에서 파키스탄국적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지불한 100달러 위폐의 일련번호가 같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올들어 인천 대전 등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한 위조달러사건의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위조달러 입수경위와 제작조직과의 연계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사금융업 임원 구속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고율의 배당금을 제시해 고객 출자금을 끌어 모은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유사금융업체 (주)한사랑투자금융 포항지점 임원 김모(34·포항시 북구 장성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한사랑투자금융에 근무하면서 다단계 조직을 통하거나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가입한 출자자 900여명으로부터 배당금 및 이자 등의 명목으로 17일마다 1회씩 원금의 19.75%를 지급키로 하고 거액의 자금을 모은뒤 이중 350여억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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