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를 깨어있는 농민조직으로 만드는 한편 농민 스스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 배양에 앞장서겠습니다"
제46대 경북 4-H회장으로 선출된 차동시(29·영덕군 영덕읍 구미리)씨는 농사는 아무나 무작정 할수있는 직업이 아니라 전문성과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끈기와 근면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졸업후 집안의 농사일을 거들면서 농업인이 된 차씨는 지금은 사과·복숭아 등 과수와 한우사육 등 복합영농을 하고 있는 전문 영농인.
자신의 마을에도 40대, 50대 나이에 농사짓는 사람 4, 5명을 빼면 모두가 60대 이상이라는 차씨는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고령으로 이들이 농사를 못짓는 상황이 될때를 대비한 정책적 대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량은 민생안보로 볼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차씨는 4-H활동을 10년째 해오면서 우수회원으로 도지사와 농업진흥청장 표창을 수차례 받았으며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적극 나선다고.
도내 23개 시·군 대의원 92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차씨는 4명의 출마자 가운데 최다득표로 회장에 뽑혔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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