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기준 초과한 곳 없어 대구시 환경청 정수장 조사

입력 2000-02-12 00:00:00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대구·경북·강원 태백지역 111개 정수장에 대해 지난해 상·하반기별로 1차례씩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관리가 미흡한 142개소(상반기 75 하반기 67)에서 263건(상반기 149 하반기 114)의 위반사항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환경청이 지적한 위반사항은 △기술진단 미실시(69건) △염소 소독설비의 부적정 설치 및 중화장치 고장(62건) △유량계 미설치 등 시설물 부적정 운영(54건) △폐수처리 미허가(25건) △수질검사 미실시(15건) △기타(38건) 등으로 나타났다.

환경청은 또 지난해 하루 공급량이 △3천~1만t인 26개 정수시설과 △1천~3천t인 37개 정수시설에 대한 수질분석을 실시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45개 항목을 초과한 정수장이 없어 지역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도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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