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갈수록 지원학생수가 줄어들고 각종 대회 성적 부진과 대구체고의 설립 확정으로 위기에 선 경북체고의 재도약을 위해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우선 지난해 총36억4천여만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새로운 기숙사를 오는 8월 완공할 예정이며 수영장 보수비 1억여원, 양궁장건립비 2천만원을 책정했다.
교육청은 또 올해 28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80년대초에 지은 3개동의 낡은 체육관을 헐고 3층규모의 새로운 훈련장을 마련하는 한편 12억여원의 예산으로 옛날 기숙사를 개축해 훈련장과 휴게시설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새로 지어질 체육관에는 유도장과 레슬링장·복싱장·태권도장·펜싱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여학생기숙사는 공원으로 조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또한 교육청은 2억여원의 예산으로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을 현재 2개 레인에서 5개로 늘리고 잔디구장도 함께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탁구장과 당구장을 비롯, DDR시설이나 게임방·대형스크린 등을 설치해 여가와 훈련뒤 시간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유치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체육고에 대한 신입생 지원과 입학학생수는 해마다 감소, 98년 92명(정원 100명)이던 것이 99년 88명, 2000년 83명으로 줄어드는등 학생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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