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고로쇠나무 주민 수액채취 허가

입력 2000-02-11 15:15:00

영천 보현산에 자생하는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영천시는 보현산 주변마을인 영천시 화북면 정각1리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들여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고로쇠 수액 채취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이 기간동안 10㏊의 산림에서 고로쇠 수액 1만1천여ℓ를 채취, 판매할 계획인데 값은 1말(18ℓ)에 4만5천원으로 책정됐다.

보현산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많아 건위 이뇨 체력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년전부터 봄이면 많은 구매객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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