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지표금리로 활용

입력 2000-02-11 12:02:00

정부는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공채.회사채 거래시 2중과세문제를 해소하고 국채를 지표금리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채권시장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채권거래시 2중과세 문제를 해소, 채권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현재 회사채 금리가 장기금리의 지표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개선, 국채를 지표금리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증권사에만 허용돼있는 채권매매업무를 은행, 종금 등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하고 채권딜러간 중개회사(IDB)를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공동의 실무작업반을 구성, 채권시장 육성을 위한 단기과제는 3월말까지 시행하고 중장기과제는 상반기중으로 관련법규를 개정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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