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티켓을 잡아라"
열기를 더해가는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 2000 3차대회가 11일부터 16일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다.
이번 대회는 남자 실업과 대학으로 나뉘어 열렸던 1,2차대회와는 달리 실업 4강인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상무, 대한항공과 대학부 1,2위팀 한양대, 홍익대가 어우러져 풀리그로 4강티켓을 가린다.
반면 2차대회를 끝내지 못한 여자부는 13일까지 3강을 결정한 뒤 17일부터 더블리그로 최종결승전(5전3선승제)에 진출할 두팀을 고르게 된다.
전력상 4강 진출이 확실시되는 팀은 1,2차대회를 석권한 현대자동차와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화재.
현대자동차는 '노랑머리' 이인구를 중심으로 한 고공강타와 박종찬, 방신봉의 블로킹 벽이 날로 위력을 더해가고 있어 내친 김에 3차대회까지 우승, 4위팀과 여유있게 4강전을 치른다는 복안이다.
다만 '공수의 핵' 임도헌과 리베로 윤종일이 최근 체력이 저하, 코칭스태프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신진식의 공백에도 불구, 석진욱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4강고지를 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피로 기미를 보인 김세진을 얼마나 쉬게하면서 4차대회를 준비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최종결승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두 팀은 27일 1위자리를 놓고 올시즌 3번째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문제는 남은 두장의 티켓.
대한항공과 상무가 3차대회부터 실업팀과의 경기에서 신입생들을 빼게 된 대학팀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여자부에서는 대회 10연패 위업 창조에 나선 LG정유와 10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현대건설이 마지막 3강 후보인 도로공사, 흥국생명보다 전력상 한 수 위여서 무난히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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