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별다른 이유없이 자주 피곤하고 주말에 푹 퍼져 잠을 자고나도 개운치 않다는 등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25~45세 여성들이 많다.
이런 경우 혹시나 무슨 병이 있나 싶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 보지만 뚜렷한 문제는 발견할 수 없고 대개가 의사로부터 '신경성이니 푹 쉬라'는 말을 듣게 된다.
△무기력함으로 인해 생의 의욕이 사라지고 △정신 집중이 잘 안되고 △목이 따갑고 △임파선이 붓고 △관절통·근육통이 생기며 △미열이 나고 △알레르기 증상과 발진이 돋고 △잠이 잘 안오고 △맥박이 빨라지며 △체중이 줄고 △두통·복통·흉통이 있고 △우울증이 동반되고 △밤에 식은 땀이 나 베개나 이불을 축축히 적신다.
이같은 증상이 아무런 이유없이 6개월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장애, 내분비계 기능이상, 우울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에서도 갑자기 시작되며 감기나 갑작스레 신경을 많이 쓰고 난 후에도 나타난다.
이 병에 걸리면 뚜렷한 진단을 받지도 못하고 시들시들 하다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까지 있다. 그러나 상당수에서는 서서히 증세가 호전되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완전 회복된다.
만성 피로환자는 우선 병원을 찾아 그 원인을 확인하고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과식이나 과음 커피 등을 피하고 주말에 콕 쳐박혀 있기보다는 적당한 운동이나 여행으로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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