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처리.예방 '만점 경찰'

입력 2000-02-08 14:55:00

"이번 여행이 늘 미안했던 아내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더욱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교통사망사고 줄이기를 중점 추진, 올해 관내에서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치 않은 공으로 경북지방경찰청장으로 부터 유공표창과 부부동반 2박3일 제주도 여행 포상을 받은 영양경찰서 교통사고 조사요원 김명환(33.사진)경장.

김 경장이 받은 제주도 여행 포상은 교통관련 업무 경찰에겐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것이라는 평.

김 경장은 92년 11월 경찰에 발을 들인 후 줄곧 교통사고 관련 업무에만 종사해 온 사고조사 분야 배테랑이다. 뿐만 아니라 3년간 교통사고 조사업무에 종사해 오고 있으나 지금까지 단 한건의 진정과 민원.이의신청이 없을 정도로 업무처리에도 완벽, '만점 경찰'로 통한다.

김 경장은 지난 99년 5월 영양읍 서부리 목화장앞 노상에서 음주사고를 내 중상을 입히고 도주한 뺑소니 피의자를 탐문수사와 차량 유류품 등을 토대로 3일 동안 추적 검거하는 등 관내에서 발생한 총 6건의 뺑소니사고를 모두 해결하는 실적을 보였다.

또 지난해 1월 한달 동안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나 올 1월에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치 않도록하는 지도단속, 예방업무에 완벽을 기해왔다.

김 경장은 "신혼여행같은 기분으로 2월 중순쯤 제주도를 여행할 계획"이라 말했다영양.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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