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2000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08만달러)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힝기스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수 앞선 실력으로 상드린 테스튀(프랑스)를 1시간14분만에 2대0(6-3, 7-5)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단식 우승 상금 16만6천달러를 받은 힝기스는 이어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도마리 피에르스와 조를 이뤄 테스튀-알렉산드라 푸사이(이상 프랑스)조를 2대0(6-4, 6-1)으로 꺾어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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