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수요가 집중된 설 연휴기간중 아시아나항공 예약승객 100여명이 연이틀 항공사측의 중복예약으로 비행기를 제때 타지못해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6일 오후 6시30분 대구공항에서 서울로 출발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8316편의 예약 승객 75명이 항공권을 가지고도 예약자 명단에 이름이 없어 좌석을 배정받지 못했다.
이들 승객들중 대부분은 오후 8시30분 서울행 아시아나 8320편으로 대구공항을 떠났으나 일부 승객들은 밤 9시30분쯤 항공사측이 뒤늦게 마련한 임시 항공편으로 서울로 출발했다.
이에앞서 5일 오후 6시30분 서울행 아시아나 8316편의 예약 승객 30여명의 명단도 예약자 명단에 빠져 있어 다른 항공편으로 서울로 떠났다.
예약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이 연휴기간동안 정원을 초과해 무리한 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항의했다.
이에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예약시스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지난해 9월 이전에 예약한 일부 승객의 이름이 예약 명단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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