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이 부도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인수된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들이 우여곡절끝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
2일 SK 그룹과 처음 만나 신생팀 창단문제를 논의한 KBO는 쌍방울 선수들을 SK에 넘기기 위해선 해외전지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8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하와이전지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쌍방울의 하와이 전지훈련에는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선수단 35명, 프런트 직원 5명, KBO 직원 2명 등이 참가한다.
그러나 쌍방울의 주전 중 16명이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가입해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준환 쌍방울 감독은 2일 오후 긴급히 서울로 올라와 선수협에 가입한 쌍방울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선수협에서 탈퇴할 것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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