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인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경주경찰서는 2일 빚변제를 독촉한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납치 감금하도록 교사한 유미경(29.경주시 충효동)씨와 유씨에게 부탁을 받고 납치에 가담한 최송림(27.경주시 시래동)씨 등 5명에 대해 특수감금치상(납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동생 유씨가 3년전에 빌려준 3천만원을 갚아달라며 독촉하자 지난 달 29일 최씨등에게 1백만원을 주며 납치를 교사한 혐의다.
또 최씨 등 5명은 1일 새벽1시쯤 경주시 충효동 유씨 잡앞에서 유씨 동생을 승합차로 납치, 얼굴등을 때리고 50여분간 감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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