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가 자율결의에 따라 2일부터 대우채 95%환매에 들어가면서 고객들을 안심시켜 환매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환매요구에 과감하게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줘야 대우채 환매자금을 다른 상품으로 최대한 재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증권사들은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1일 '고객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전단을 작성, 전 증권사 지점에 배포해 객장에 붙여놓도록 하고 고객들에게 95%환매는 철저히 보장되며 정부와 증권업계의 대응으로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증권업계는 대우채 환매자금의 최소화와 유동성문제 해결을 위해 대우채부분과 비대우채 부분을 분리환매키로 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
그러나 각 증권사들이 회사사정에 따라 환매관련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각 사별로 다양한 환매대책을 내놓고 있다.
동원증권과 대신증권은 자사가 발매한 3개월 이상 상품이나 시가평가 공사채형상품에 재가입할 경우 대우채 편입분 전액을 환매해주겠다고 밝혔다.
두 증권사는 "유동성 준비도 충분하고 대우채 부분이 크지 않아 전액환매를 통해 환매자금을 최대한 재흡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