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이월·적립금 7천428억원, 大敎硏 보고서
사립대학들이 추진중인 등록금 인상이 명분이 없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소장 박거용 상명대 교수)는 31일 '사립대학 등록금 인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국정감사 자료분석 결과 학생등록금이 동결됐던 지난 98년 한해 동안 사립대가 남긴 이월·적립금은 무려 7천428억원」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사립대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지금까지 지출예산은 부풀리고 수입예산은 축소편성하는 식의 주먹구구식 예산편성으로 학생들에게 부당하게 등록금을 징수, IMF 상황에서도 오히려 자산은 증가하고 부채는 줄어드는 흑자운영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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