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업소의 미성년자 고용에 대한 단속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중구 달성공원 주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윤락행위에 대해서도 당국의 특별단속이 시작된다.
대구 중구청은 오는 14일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대구시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 정문 부근에서 수년간 계속돼온 '노인상대 윤락여성'에 대한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단속공무원 25명을 투입, 윤락행위를 하는 부녀자들을 모두 붙잡아 경찰에 넘길 계획이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 부근 여인숙에 기거하며 노인들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하고 노인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게다가 피해를 당한 노인들 중에는 성주·고령 등 외지에서 대구를 방문했다가 차비까지 몽땅 털리는 사람들도 많아 가족들의 항의도 잦은 형편이다.
중구청은 올 상반기중 달성공원의 환경 개선작업이 벌어지는 점을 고려, 이 시기안에 노인상대 윤락을 뿌리뽑을 예정이다.
중구청 김대영사회과장은 "노인들을 상대로 한 윤락여성들때문에 공원주변 환경이 크게 훼손됐다"며 "가족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고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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