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의 위원이자 월정사 조실인 비룡(飛龍) 큰스님이 28일 오후 3시 30분께 승랍 74세, 세수 100세로 월정사 방산굴에서 입적했다.
1901년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난 비룡 스님은 1927년 월정사로 출가해 한암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뒤 1974~76년 제주 관음사 주지를 역임하고 이후 월정사 조실과 조계종 원로위원으로 주석하면서 평생을 참선정진과 중생교화에 전념했다.
다비식은 2월 1일 오전 11시 오대산 월정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거행된다. (0374) 332-66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