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회담 타결등 관련

입력 2000-01-29 00:00:00

한국, 미국, 일본은 다음달 1일 서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북·미 베를린회담 이후의 대북정책 방향을 협의한다.

한·미·일은 이번 회의에서 대북 포용정책 전반에 대한 공조문제를 점검하는 한편, 베를린회담 이후 북·미 고위급 회담의 전망과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등에 대한 협상 전략도 논의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9일 밝혔다.

이들 세나라는 △남북대화 재개문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대처 문제 △일본의 대북 식량지원 시기와 규모 등 향후 다뤄질 수 있는 각종 대북현안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에서 장재룡(張在龍) 외교통상부 차관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자문관,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한국은 TCOG에 앞서 31일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협의를 갖고 대북정책에관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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