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의 기업체 대상 설 특수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회복으로 지역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량을 예년보다 크게 늘려잡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간 특판 매출액이 지난해 설 대비 20%정도 신장한 5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계약건수는 700건, 상담건수는 600여건에 이르고 있다. 동아는 설 마지막 1주일간 수요가 몰리는 것을 감안,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상품권 매출이 33억원으로 전체의 60%이상 차지했으며 특히 특소세 폐지로 가격이 내린 주류, 참기름, 식용유 등의 공산품 선물세트 구매건수가 270여건으로 예년보다 30%이상 늘었다.
대구백화점은 10일부터 15일간 특판 매출액이 55억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60%이상 늘었으며 이중 상품권이 전체의 80%인 4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구매 가격대는 지난해 3만원에서 올해는 4만원선으로 늘었으며 구매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증권사, 통신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섬유업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李鍾圭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