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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3시20분쯤 포항 죽도시장 인근 팔도상가내 잡화류 도매상에서 불이 나 상점 내부와 제품 등을 태워 700만원(소방서추산) 가량의 피해를 낸뒤 20분만에 진화됐다. 포항소방서는 난로의 온도를 낮추려는 순간 불길이 치솟았다는 주인 정모(42)씨의 진술로 미루어 난로 난로과열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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