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발생하는 각종 간벌목과 폐잡목.산야초등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땅심을 돋우기 위한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최근 농촌지역의 경우 각종 농지전용과 개발사업.연작등으로 인해 우량농지의 감소는 물론 토양의 산성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땅심이 떨어지면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수확량 감소 등이 곧바로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영양군은 이같은 토양 현실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가에 목재 파쇄기를 공급, 산림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부산물의 퇴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영양지역의 경우 전체면적의 86%가 산림으로 해마다 간벌과 공공근로사업 등으로 각종 잡목이 발생하고 있으나 특별한 활용방법이 없어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26일 영양군은 이여형군수를 비롯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일기계 등 3개사 8개기종의 목재 파쇄기 성능비교를 위한 연시회를 가지고 지역특화사업 및 쌀생산실적 가산금 사업의 일환으로 총 예산 2억4천만원을 투입, 농가에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농가에 파쇄기가 공급되면 농가에서는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우드칩과 톱밥등을 생산, 퇴비로 활용해 땅심을 높이게 된다.
주민 권모씨(46.영양읍 대천리)는 "갈수록 땅심이 낮아져 연작이 불가능한 농지도 있다"면서 "파쇄기가 공급돼 톱밥 퇴비를 땅에 뿌릴 경우 땅심증대는 물론 땅속 무기물 함유도 높아져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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