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재 '親政체제 구축' 논란
한나라당은 26일 홍성우 변호사와 양정규 부총재를 공동위원장으로 '공천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공천심사작업에 착수했다.
공천심사위는 하순봉 사무총장과 정창화 정책위의장, 이부영 원내총무 등 당3역과 이연숙 전 정무2장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공천심사위는 각 시·도별 공천심사시 시·도별 대표 2명 씩을 참여시켜 시·도지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이 공천심사위에 홍 변호사와 이 전 장관 등 외부인사 2명을 포함시킨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하 총장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선거구 변동이 없고 이견이 없는 지역부터 우선 공천자를 결정하고 나머지 지역도 선거구가 확정되는 대로 빠른 시일내에 공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공천심사위를 구성하면서 계파대표 배제 원칙을 밝혔지만 공동위원장을 맡은 재야출신의 홍 변호사가 이 총재계 사람인데다 양 부총재 역시 이 총재 직계라는 점을 들어 타계파 중진들이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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